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나무 들이받고 멈춰
보행자 1명 돌진한 택시에 치여 사망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 인근에서 택시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택시 한 대가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택시는 방학사거리에서 수유동 방향으로 진행 중이었으며, 인도로 돌진해 나무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택시에 부딪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택시 운전자 A(61)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이다.
이외에도 택시 승객 1명, 또 다른 보행자 1명,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운전자 1명 등 총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및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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