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치유의 숲 실외정원 착공…11월 준공 예정

기사등록 2025/07/03 15:24:03

생활권역 정원 조성

산림 치유 프로그램 연계 활용

평창 치유의 숲.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 평창읍 상리에 위치한 '치유의숲 치유센터' 앞 군유지에 실외 정원 공사를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치유의숲 실외 정원은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생활권역 정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탄소 저감,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치유의숲과 센터가 상반기 준공됨에 따라 산림·정원을 연계해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대지의 숨결, 치유의 정원'을 주제로 총 4900㎡가 치유 실외 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실외 정원은 남산과 평창강을 모티브로 대상지 환경을 고려한 수종과 자생수종인 수크령, 톱풀, 배초향, 산국, 둥굴레, 노루오줌, 산국, 솔체 등을 심을 예정이다. 반송, 소나무(조형), 황금편백, 회양목, 말채나무, 산수국 등 수종으로 꾸며진다.

평창군 관계자는 "'치유 속 맨발 걷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맨발 산책로 170m, 세족장 1개소, 휴식 파고라 2개소, 신발장 1개소 등을 설치해 맨발 걷기와 치유 정원 식물을 활용한 향기·촉감·시각 치유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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