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으로 쏘아 올린 '새 희망' 성과로 이뤄가는 '구미시대'

기사등록 2025/07/03 06:42:11

구미시, 민선 8기 4년차 시작

회색도시에서 낭만문화도시로 반전

[구미=뉴시스] 아시아육상대회 김장호 조직위원장(구미시장). (사진=구미시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41만 경북 구미 시민들의 기대를 안고 출발한 민선 8기 구미시정이 4년차를 맞았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취임과 동시에 김장호 시장은 수도권 집중, 인구감소, 5년간(‘17~’21) GRDP 10조 하락(36조원~26.3조원)이라는 지역의 침체된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구두를 벗어 던지고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그렇게 지난 3년 국회, 중앙부처, 경북도청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국·도비 확보를 위한 출장만 지구 6바퀴(27만 1000㎞)거리다.

발품행정의 효과는 시의 예산에서부터 드러났다.

민선 8기 이전 12년간 3500억원 증가한 예산이 이후 단 3년 만에 6400억이 증가하면서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다.

구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도 바뀌고 있다.

'구미라면축제'로 대표되는 지역 특화 축제들의 연이은 성공은 회색도시 구미를 꿀잼도시로 바꿨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한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은 도시의 위상을 바꿔놨다.

특히, 지산샛강의 변화는 민선 8기 '김장호표 혁신행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축소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상의 전환으로 설치한 고니벅스 무인카페는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맨발길 및 야간경관 조성으로 음침했던 공간이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젊은이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탈바꿈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개막식 및 서울시-구미시 교류강화 업무협약식에서 업무협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0.22. jhope@newsis.com
민선 8기의 이러한 혁신 드라이브는 경제·문화·인구·도시 전반에 걸쳐 진행되면서 구미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강조한 김장호 시장은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비상경제대책TF'를 가동, 291건의 현안을 해결해 가고 있다.

우선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혁신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등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입어 742개사 9조 10억원, 고용창출 효과 6275명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문화산단' 선정은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로봇·AI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기반 마련과 함께 대한민국 1호 공업단지 구미1산단이 대한민국 1호 문화산단으로 재탄생하는 구미산단 미래 50년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생경제 활성화의 핵심으로 소상공인과 근로자 지원을 대폭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규모를 5배 가량 대폭 늘렸다.

경북 최다 규모 파크골프장 전면 개장, 낙동강 체육공원 강변 야구장 재단장, 들성생활체육센터 및 강동·도봉 국민체육센터 개소, 구평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는 스포츠 저변 확대로 이어져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 유통의 일대 혁신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장호(왼쪽부터) 경북 구미시장, 박성만 경북도의장, 조현일 경산시장, 윤종호 경북도의원이 16일 오후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지산학연 협력 정책 포럼 및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2024.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로컬푸드 직매장은 개장 2년 만에 누적 고객 53만,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신뢰 높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역 농식품 G-푸드 수출액 역시 2024년 9386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하며 구미시 최초로 '경북농식품수출정책'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구 정책은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도내 최초로 '저출생대책TF'를 구성하고 출산·보육·교육 부서를 통합한 미래교육돌봄국 신설로 인구 반등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24시 마을돌봄터', '365 돌봄 어린이집' 등 돌봄시설을 확충했다.

이밖에도 대경선 개통, 신공항 광역철도 추진 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투자유치로 초석을 다진 구미경제의 확실한 도약을 위해 '과감한 투자로 경제회복'을 꾀한다.

문화산단을 마중물로 구미 산단 전체를 미래형 산단으로 전환하는 메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역사적으로 위기 극복 DNA가 있는 도시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민선 8기 남은 임기 동안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구미를 다시 반석위에 올려놓는 ‘구미재창조’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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