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주요 국장급 보직에 여성 간부 3명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행정안전국장인 황영미 서기관은 그대로 행정안전국장에, 하반기 승진자인 고금숙 서기관과 김선주 서기관은 각각 기획재정국장과 미래환경국장에 임명했다.

앞서 구는 4급 승진 예정자 두 자리 모두에, 그리고 5급 승진 예정자 여덟 자리 중 여섯 자리에 여성을 앉혔다.

이에 따라 도봉구 국장급 4급 여성 간부 비율은 기존 12.5%에서 37.5%로, 과장급 간부인 5급 사무관은 43.75%에서 51.56%로 높아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인사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에 따라 이뤄졌으며 여성 공무원들이 꾸준히 쌓아온 역량이 주요 국장 보직으로 연결됐다"며 "앞으로 남은 민선 8기 동안 이들과 발맞춰 '같이 변화, 행복한 도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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