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일룸 등에 이어 조사범위 확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가구업계 대리점 갑질 의혹을 겨냥해 신세계까사와 시몬스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1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신세계까사와 시몬스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앞서 공정위는 현대리바트·에이스침대·시디즈·일룸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는 가구업체들이 판촉비나 판매목표를 강제하는 등 대리점에 대한 갑질 행위를 벌였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몬스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100% 직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리점법은 공급업자가 자신의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대리점에게 거래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강제하거나 경영활동에 간섭하고 불이익을 제공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른 가구업체로도 조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법 위반 행위가 확인되면 엄중 제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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