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1일 첫 출근

기사등록 2025/06/30 16:29:19 최종수정 2025/06/30 18:06:24

단장에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무실 첫 출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3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법무부가 이재명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을 마쳤다.

법무부는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꾸렸다고 30일 밝혔다. 총괄팀장은 윤원기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공보팀장은 노선균 대변인이 맡기로 했다. 이외에 신상팀, 질의답변팀, 행정지원팀 등이 준비단에 포함됐다.

전날인 29일 이재명 정부는 법무부 장관직에 정 후보자를 지명했다. 강원 양구 출생으로 대신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정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이 대통령과는 연수원 동기다. 민주당 내 친명계 좌장으로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자는 지명 이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첫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엄중한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부터 앞선다"며 "법이 다시 국민과 약자의 방패라는 본래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따뜻한 법무행정을 구현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내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한다.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사직로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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