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71개소 신재생에너지 보급…역대 최대 규모

기사등록 2025/07/01 06:11:41

25억 규모 융복합사업 착공

2026년 산업단지 태양광 본격화

[양산=뉴시스]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지난 4월9일 착공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 공공·상업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5억원에 이른다. 보급 대상은 태양광 258소, 태양열 11개, 지열 2개 등 총 271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2020년 하북면을 시작으로 2025년 물금읍과 동면까지 총 62억원을 투입해 745개(태양광 697개, 태양열 46개, 지열 2개)에 신재생에너지를 단계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주택지원사업 59가구에 8500만원, 건물지원사업 5개에 2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산업단지 탄소중립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4월1일 경남도, 도내 시·군,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남동발전 등과 '경남 산단 태양광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 산업단지 내 태양광 보급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는 탄소중립을 위한 수단을 넘어 미래 에너지 생태계의 핵심이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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