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립도서관, 개관 석 달 만에 이용자 4만명 돌파

기사등록 2025/06/26 09:52:03

하루 평균 610명 방문

[괴산=뉴시스] 충북 괴산 군립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노는 아이들. (사진=괴산군 제공) photo@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괴산군립도서관 이용자 수가 개관 3개월 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기준 4만4158명 방문을 기록했다. 군 전체 인구인 3만7천여명보다 많은 발길이 도서관을 다녀갔다.

지난 3월28일 개관한 군립도서관은 일평균 610명이 방문하며 지역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석 달간 도서 대출은 총 7599권, 대출자 수는 3424명, 회원 가입자 수는 1133명에 달한다. 40대(22.3%)와 30대(17.6%)가 가장 많은 회원 비중을 차지했다.

군립도서관은 유아·아동자료실, 청소년 공간, 일반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프로그램실, 1인 미디어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됐다.

최근에는 전국 어디서나 도서 대출이 가능한 '책이음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도서관 장서는 총 3만7697권으로 다양한 연령과 수요를 반영한 장서 구성을 갖췄다. 전자책(640권)과 오디오북(98권) 등 비도서 콘텐츠도 함께 제공 중이다.

군 관계자는 "군립도서관이 전 세대가 자유롭게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핵심 문화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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