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재활용 수집 어르신 '안전보험'…최대 1천만원 보장

기사등록 2025/06/16 08:29:54

경기도 최초로 안전보험 가입

온열·한랭질환 진단비 10만원

도로보행 사망은 1000만원 등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청.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광명시가 경기도 최초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대상 안전보험에 가입했다.

광명시는 시에 등록된 65세 이상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안전보험'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보험가입비 전액을 지원해 교통사고, 온열·한랭 질환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이 사고 발생 이후 겪게 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사고로 인한 부상 진단비와 타인에 대한 배상 책임이 각각 최대 500만원, 온열·한랭 질환 진단비 10만원, 도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시 최대 1000만원 등이다.

특히 사이버 금융 범죄 피헤에 대해서도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험 혜택이 가능하다.

이번 보험은 지난해 시작한 '폐지단가 보전 지원'에 이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두번째 경제적 울타리 마련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광명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올해 초부터 월 12만5000원 한도로 폐지 단가 보전 지원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캔과 고철 등 지원 품목을 확대해 재활용품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에게 일정 수준의 수입 보장을 지원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지원이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복지 보호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보듬는 촘촘한 복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