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는 개장을 앞두고 주요 해수욕장의 편의시설을 정비·보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삼척해수욕장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야자매트가 새롭게 설치됐다.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도 보다 가까이 바다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노후된 조명 볼라드는 벤치형 조명시설로 교체됐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다.
안전 관리도 강화됐다. 시는 수상안전요원을 포함한 관리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상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매년 수십만명이 찾는 삼척해수욕장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올여름에도 삼척해변을 찾은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삼척해수욕장을 비롯해 관내 주요 해수욕장에 대한 정비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있다. 내달 9일부터 8월17일까지 해수욕장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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