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앞장서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4일 논평을 내고 "국내 여성 기업은 326만개사로 전체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해왔다"며 "새로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가 복합적 국가 위기를 타개하고 국민 통합과 민생 안정을 이끌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기업의 여성 근로자 고용률은 남성 기업의 2배 이상으로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에 앞장서고 있으며 기술 창업 증가율도 남성 기업의 4배를 웃돌아 미래 성장 잠재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여성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경협은 "여성 기업 실태 조사와 통계를 강화해 보다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설계돼야 한다"며 "여성 기업의 수출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된 첨단 복합 산업이자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펨테크 산업(FemTech)'을 여성 특화 산업으로 지정해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하고 여성 기업인이 경력 단절 없이 임신·출산·육아와 기업 활동을 병행할 수 있게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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