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막 앞두고 현장 사전 점검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자전거·달리기, 3종을 완주하면 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오 시장은 배를 타고 잠실수중보 남단에서 북단까지 '상급자 코스' 1㎞ 구간을 살피고 한강수상안전교육장으로 이동, 수질 점검을 위한 시료를 채수했다.
또 참가자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즐길 부대 프로그램 '한강 풍덩존' 시설물 준비상황과 안전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을 비롯한 구조장비 등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잠실대교 북단에 준비된 따릉이 자전거 1000대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최근 행사에 임박해서는 매일 수질을 점검하고 있는데 대장균, 장구균 등 오염 지표가 기준값의 100분의 1 미만일 정도로 국제 행사에 적합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행사에 참가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관계자에게 "탈의·샤워실 등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무엇보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번 주말 축제 전 종목에 참가할 계획이며, 다음 달 1일 FC서울 제시 린가드 선수와 함께 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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