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규모 왕버드나무, 능수버들, 수양버들 줄지어 장관
내달 27일~29일에는 연꽃축제도 열릴 예정
합덕제는 후백제 시대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전해진 유서 깊은 유산으로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고니를 볼 수 있는 사계절 명소다.
여기에 시는 최근 들어 버드나무 군락이 합덕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2007년 합덕제 정비계획 수립 후 2024년까지 왕버드나무 170주, 능수버들 740주, 수양버들 90주, 총 1000여 주의 버드나무를 합덕제 외곽 2.5㎞에 식재했다.
합덕제 버드나무는 수변공간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특히 봄에는 벚꽃과 어우러져 분홍과 연두의 알록달록한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한다.
버드나무 잎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도 자연의 목소리임을 일깨운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버드나무는 탄소 흡수 능력이 제일 뛰어난 나무"라며 "자연치유 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합덕제에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합덕제 일원에서 연꽃축제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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