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투표장의 경찰서장 중심 경계 강화할 것"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 때 해당 투표장의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경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투표장 안은 선거관리위원회 관할이지만 바깥은 경찰이 경계할 예정이다. 기동대 인력을 동원해 투표소 경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이번 주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본 투표일이 다가올 수록 분위기가 과열되며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정적으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후보자의 안전을 지키고, 선거 당일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후보자에 대한 온라인상 신변위해 협박글이 접수됐다며 "유세 현장 신병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등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지난 16일 기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총 8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해 1건의 협박글이 접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경찰청은 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 12일부터 전국에 경계강화를 발령했다. 모든 경찰관서에 24시간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본 투표일인 내달 3일에는 가용인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을 발령할 예정이다.
경찰은 대선 후보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 등도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행사장별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 등을 동원해 안전검측을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 처리반도 현장에 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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