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창업연합대 컨소시엄 구성차 日자매대 방문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남대학교 이승철 총장이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위해 분주하다. 글로벌창업연합대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일본 자매대학을 방문했다.
18일 대학에 따르면 이 총장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6박7일간 시카도시의 조사이대과 요코하마시 간토가쿠인대, 기노완시의 오키나와 국제대를 잇따라 찾았다.
한남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하면서 세계 7개국 13개 대학과 공동학위를 운영하는 글로벌창업연합대학을 설립 계획을 제시했다.
글로벌창업연합대학은 참여 대학들의 다양한 강점과 자원을 활용, 특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남대에 입학, 1~2학기동안 기초 지식을 쌓은뒤 3학기부터 7학기까지 글로벌 순환 프로그램에 참여, 학기마다 다른 국가에서 주요 과목을 공부한다.
마지막 학기는 해외 인턴십이나 한남대 프로젝트 기반 과정을 수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총장은 가쿠인대에서 복수학위 운영과 글로벌창업연합대학 컨소시엄 업무 구체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조사이대와 신규 자매대학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 개선에 따른 학생, 학술 및 직원 상호 교류 활성화, 우호 증진을 약속하는 한편 일본 내 한국문화 및 한국어 교육에 대학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오키나와 국제대와 35년간 국제 교류를 하는 등 오랜시간 일본 대학들과 협력을 해온 만큼 이번 방문이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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