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29명 집계…기초지자체 6번째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인구가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0년 뒤 인구 100만 도시 달성을 목표로 인구 정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천안시 인구는 70만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69만7299명보다 2730명 증가한 수치다. 특례시를 제외한 기초지자체중 6번째로 70만을 넘어섰다.
1963년 시 승격 당시 6만2000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62년 만에 11배 이상 늘어났다.
시는 2035년 인구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인구 강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인구 성장 배경을 정주·체류 여건 조성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도시 개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 활성화로 분석했다.
시는 최근 5년간 1080개 기업, 15조78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위해 평일 야간과 새벽, 휴일에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 운영하고 청년 유입을 위한 월세 한시 특별지원, 청년 인턴 운영등도 인구 증가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김석필 부시장은 "인구 70만 명 달성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시가 추진해온 인구정책의 성과이자 시민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시너지의 결과"라며 "100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주인구와 생활인구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인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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