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 마을로 선정된 '거제 산달도마을' 경관 개선
응모자격은 전국의 미술·디자인, 경관개선 관련 전공 고등학생 및 대학생과 직무수행 경험자, 동아리·모임 단체활동 경험자 1명 이상 포함된 팀으로, 1팀당 10명 내외로 구성해야 한다. 팀당 최대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디자인 공모 마을은 지난 달 '도화지 마을' 선정된 거제시 산달도마을이다.
산달도마을 고유의 분위기를 살리고 자연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이 필요하며, 특히 체험시설·체험장 입구 외벽 재생 등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응모작은 실현 가능성을 바탕으로 설계돼야 하며, 공모전 수상작은 6월부터 10월까지 실제 마을 공간에 구현된다.
선정된 팀은 경관 디자인 기획자가 되어 마을 주민,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 실행에 참여한다.
실제 마을을 대상으로 활동이 이루어지는 만큼, 현실성과 지속 가능성, 주민 수용성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1팀을 최종 선정해 상금 100만 원과 함께 사업화 예산 최대 1500만 원, 활동 실비 600만 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6월 25일 심사를 거쳐 27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어촌특화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어촌은 경관적으로도 훌륭한 자산이지만 아직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곳이 많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젊은 감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어촌마을을 새롭게 채색하고, 어촌을 찾는 관계인구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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