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수 中企 수출기업 전환 모색…지원 체제 정비

기사등록 2025/05/14 11:00:00 최종수정 2025/05/14 12:24:24

내수 중견기업 수출전환 지원협의회 개최

기업 수출 애로 청취·수출 지원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 서울 마포구 중견기업연합회에서 제1차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7.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내수 중견기업 수출전환 지원 협의회'를 열고 내수 중견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청취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수중견 수출기업 전환지원단 참여기업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2월 내수 중심 중견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 중견기업 200개사 신규 확충을 목표로 내수중견 수출기업 전환지원단을 구성했으며 19개 지원기관과 협력해 수출 애로를 해소해주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내수 중견기업 32개사를 발굴해 총 150여건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고 수출 증가, 신시장 개척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올해는 내수 중견기업 43개사를 추가 발굴했고 지원단 참여기업에 대해 수출바우처 사업 선발시 가점 부여 등 전용 우대를 기존 4건에서 13건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지원기관 실무회의를 신설해 지원기관간 소통을 강화하고, 총 2000억원 규모 중견 전용펀드의 운용 관리기관인 한국성장금융을 지원단에 새롭게 포함했다.

박성택 1차관은 "최근 수출환경의 변화속에서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잠재력있는 중견기업이 내수시장을 넘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필요한 지원을 더욱 투텁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