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유진로봇의 주가가 사외이사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합류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유진로봇은 전일 대비 29.70%(2860원) 급등한 1만2490원에 거래 중이다. 유진로봇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누적 상승률이 68%에 달했다.

유진로봇의 주가 강세는 사외이사인 장동의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지난 10일 이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2호 미래기술 특보로 임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 교수는 로보틱스, 제어, 기계학습 분야 전문가로, 2021년부터 유진로봇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편 1988년 설립된 유진로봇은 국내 1세대 로봇 기업으로, 2005년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를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2023년 로봇청소기 사업을 접고, 물류로봇과 자율주행 솔루션에 집중하며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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