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한달 동안 1500여명 방문…인터넷 예약 후 방문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의 홍보관 ‘Park1538’이 지난달 3일 문을 연 후 한 달여 동안 1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홍보관의 고품격 콘텐츠와 미술관의 다양한 전시 작품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문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Park1538' 홍보관은 광양제철소의 역사와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홍보관은 영상관, 역사및제품 전시존 등 총 9개의 체험형 전시 및 영상 콘텐츠로 구성됐다.
지역민과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철강 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홍보관은 이머시브(Immersive, 몰입형) 영상관, 비전 영상관 등 실감형 미디어아트로 제철소 공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또 에너지와 조선 등 산업과 실생활 가전에 적용된 모습을 전시하는 제품 전시존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가능하다.
오는 8월 31일까지 윤형근 작가의 'UL TRA MARINE', 박서보 작가의'묘법(描法) No.930909'등 포스코 소장 작품 33점을 전시하는 개관전이 펼쳐진다.
홍보관을 견학한 한 시민은 "Park1538을 방문하면서 철강 산업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광양제철소의 기술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또 다른 시민은 "아이들이 철강 산업에 대해 배우고, 미술관에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Park1538이 지역 사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문화와 산업의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 기획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Park1538 광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미술관 일반관람은 예약 없이도 입장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