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허성철 교수, 미국척수손상학회 위원에

기사등록 2025/05/12 11:47:34 최종수정 2025/05/12 12:21:34

한국인 처음으로 선정

[양산=뉴시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허성철 교수.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허성철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척수손상학회(ASIA) 자율신경기준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또 국제척수학회(ISCoS) 공식 학술지 Spinal Cord의 편집위원으로도 위촉되며, 국제 학술 활동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미국척수손상학회는 척수손상 분야의 진료 표준 수립, 연구 및 국제 학술 교류를 선도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회이며, 자율신경기준위원회는 척수손상 환자의 자율신경계 기능 평가 및 진료 기준을 수립하는 핵심 위원회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허 교수의 선임은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국제적 기여도가 인정받은 결과로 한국인 최초 위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Spinal Cord는 국제척수학회(ISCoS)에서 발간하는 SCI급 저널로, 척수손상 관련 임상 및 기초 연구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학술지다. 허 교수는 편집위원으로서 논문 심사 및 학술지 운영 전반에 참여하며, 학문적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성철 교수는 "병원 재활의학과는 척수손상 재활 분야에서 고현윤 명예교수의 헌신을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와 치료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성과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며 "앞으로도 척수손상으로 고통받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을 위해 척수의학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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