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전수

기사등록 2025/05/08 13:55:03

금탑산업훈장 1점, 대통령 표창 1점 등 총 10점

금탑산업훈장, 삼영엠아이텍 김후진 기술부장

[창원=뉴시스]고용노동부 양영봉(오른쪽서 네 번째) 창원지청장이 8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금탑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등 2025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8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금탑산업훈장 1점, 대통령 표창 1점 등 총 10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앞서 4월 30일 서울 용산구 소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훈·포장 수상자 28명,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자 17명 등 210명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근로자의 날 경남지역 포상은 금탑산업훈장 1점, 철탑산업훈장 1점, 석탑산업훈장 1점, 포장 1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8점, 장관 표창 7점 등 총 22점이다.

그 중 창원지청 관내에서는 금탑산업훈장 1점,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4점, 장관 표창 4점 등 총 10점이 배출됐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후진 삼영엠아이텍 기술부장은 창원특례시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영엠아이텍에서 42년간 용접공정 업무를 담당하면서 육·해·공군에 배치된 각종 무기 생산의 현장 개선 활동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자주국방 및 K-방산 수출의 중추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에는 창원시 의창구 소재 동서식품 창원공장에서 27년간 인사 및 노무 업무를 담당하여 근무형태 변경으로 근무시간 단축 시행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조현천 부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오혜림 신성델타테크 기술대리, 강진정 현대자동차 창원하이테크센터 서비스수석엔지니어, 전무웅 신흥여객자동차 차장, 이성우 창원시설공단노동조합 위원장이 선정됐다.

양영봉 창원지청장은 "산업현장에서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애쓰신 수상자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수범사례가 널리 알려져 상생의 노사문화가 정착되고 내년에도 직장과 지역에서 모범이 되는 많은 분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은 현장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면서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 등에 모범이 되는 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1975년 신설되어 올해까지 1만850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포상은 지난해 11월 근로자의 날 포상계획을 발표한 뒤 한 달간 기관 추천 및 국민추천제 등을 통해 포상 후보자를 발굴했고, 포상후보자를 대상으로 결격 여부 조회, 공개 검증을 거친 뒤 공적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 210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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