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
사찰을 찾은 도민들은 오색연등을 달며 소원 성취와 마음의 평화를 기원했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되새기며 축원의 시간을 가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양산 통도사와 합천 해인사를 차례로 찾았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대한불교조계종 양산 통도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종정 성파스님, 주지 현덕스님을 친견했다.
이 자리에서 성파스님은 생명의 존엄함과 자비, 그리고 상생을 통한 행복한 삶을 설파했다.
오후에는 법보종찰 합천 해인사를 방문해 방장 대원스님을 접견하고 도민의 안녕과 지역 상생을 기원했다.
대원스님은 "모든 인류가 서로 화합하고 함께 잘 살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고요한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법문했다.
또 "올해 경남도정 구호를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으로 정하고, 도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며 희망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치 상황이 혼란스러울지라도 경남도정은 도민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함께해주신 불자들께서 우리 사회의 통합과 경남도정의 안정에 중심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면서 "모든 불자들께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김명주 경제부지사도 하동 쌍계총림 쌍계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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