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침공, 재점령 아닐 것"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군사 작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i24 등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자신이 주재한 고위급 보 회의에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작전을 확대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i24에 따르면 익명의 이스라엘 당국자는 히브리어 매체에 "하마스가 인질들을 붙잡고 있는 한 우리는 군사 작전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도 이날 "전쟁에는 궁극적인 목표가 있으며, 그 궁극적인 목표는 적들에 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내각 표결 과정을 거쳐 4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배치하기 위해 예비군 동원 규모를 증원하는 등 수만 명 규모로 병력을 증강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작전 확대는 제한적이며, 재점령은 아니라고 TOI는 전했다. 와이넷도 가자지구 전면 침공이나 재점령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이 이집트의 임시 휴전 및 인질 석방 계획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해 “근거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하마스는 휴전의 장애물이었으며 지금도 그렇다”며 휴전이 성사되지 못하는 책임을 하마스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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