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방문
"산업 경쟁력 확보에 노력" 당부
한 대행은 이날 오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인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약 35%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고 이에 따라서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행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어떠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일단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서 조선, 무역균형, 에너지 등 3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이러한 협력을 기초로 자동차 산업과 부품 산업, 철강·알루미늄 산업 등 높은 관세를 받고 있는 산업의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미국의 관세 정책에 의해 전 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고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업 중에 하나인 자동차 산업도 품목 관세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다행히 부품에 대해서는 5월 2일까지 일단 유예가 된 상태여서 그 기간에 최대한 우리 산업을 유지하면서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행은 "높은 관세의 충격으로부터 대비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9일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과 금융 등 유동성을 지원하고 내수 진작과 투자 환경 개선 등 지원 대책을 조속히 이행하도록 발표한 바 있다"며 "이를 적극 이행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기업의 원팀으로 경제안보 태스크포스(TF)가 작동 중에 있다"며 "광주 지역 1위 기업인 기아 오토랜드를 중심으로 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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