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김현수·박해민 선발 제외…"휴식·육성 차원에서"

기사등록 2025/04/09 17:40:55

문성주, 1군 복귀…함창건 1군 제외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3.2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주전 선수를 대거 뺐다.

LG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을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송찬의(좌익수)~문정빈(1루수)~구본혁(유격수)~최원영(중견수)으로 구성했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과 외야수 김현수, 박해민이 제외되고 신예들이 대거 포함됐다. 송찬의와 구본혁, 최원영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주전들의 휴식"이라며 "또 육성과 성적을 함께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마무리 훈련에서 백업 선수들이 하루에 7시간씩, 1000개의 공을 치도록 했는데 이겨냈다. 약속한 부분도 있다"며 "약속을 지켜야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이 왼손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세운 것도 좌타자인 오지환과 김현수, 박해민을 뺀 이유다.

염 감독은 "로젠버그의 공을 공략하기에 우타자가 더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허리에 통증이 생겨 다음 날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문성주는 엉덩이 종기 때문에 하루를 더 쉬고, 이날 12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돌아왔다.

대신 지난 4일 1군에 올라왔던 외야수 함창건이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염 감독은 "문성주가 아직 수비는 어렵다. 오늘은 대타, 내일은 지명타자로 나가게 될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수비를 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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