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경기도 보고, 광주도 여행…'야구광 트립' 관광 상품

기사등록 2025/03/20 15:41:28 최종수정 2025/03/20 16:16:25

4월 출시…야구 티켓·광주 주요 관광지 여행

[광주=뉴시스] 기아 타이거즈 홈경기와 연계한 야구 특화 관광상품 '야구광 트립' 4월 출시. (사진=광주시청 제공) 2025.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가 프로야구와 지역관광을 접목한 관광상품 '야구광 트립'을 선보인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는 기아(KIA) 타이거즈 홈경기를 연계한 야구 특화 관광상품 '야구광 트립'을 내달부터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야구광 트립'은 기아의 홈경기가 있는 날 경기관람 전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지역의 대표 관광지 동명동·양림동 권역, 전일빌딩245, 무등산 일원 등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기 관람표를 구입할 수 있다.

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 붐업 조성을 위해 관광상품 '레일텔(Rail+Hotel)' '소년의 길'도 출시했다.

'레일텔'은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열차승차권을 최대 30%, 숙박요금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상품이다. 코레일톡 앱 또는 한국철도공사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소년의 길'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품 속 배경인 오월광주를 함께 거니는 광주만의 역사기행상품이다.

광주시는 25일 서울역에서 열리는 '2025 광주 방문의 해 선포식'을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승규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스포츠, 오월광주, 미식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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