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4월18일까지 150명 모집

기사등록 2025/03/17 08:41:46

만 18세 이상 70세 이하 신체 건강한 누구나

인명구조자격증, 군 거주자 등 우선 선발

[태안=뉴시스] 지난 2022년 여름 한 안전관리요원이 태안군내 해수욕장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먼 발치를 보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태안=뉴시스] 지난 2022년 여름 한 안전관리요원이 태안군내 해수욕장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먼 발치를 보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올여름 피서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17일 군은 4월18일까지 해수욕장 주간 안전관리요원 1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요원은 피서철 해수욕장 안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순찰 ▲각종 위험요인(폭죽 잔해 등) 사전 제거 ▲안전시설물(부표 등) 관리 ▲익수자 응급구호(심폐소생술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신청은 만 18세 이상 70세 이하 신체 건강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관련 자격증 보유자(인명구조자격증 및 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 2025년 신규취득자 포함) ▲최근 2년간 군에서 안전관리요원 활동 경험이 있는 자 ▲군 거주자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해수욕장 개장기간(7~8월 중 약 40~50일)으로 내달 중 해수욕장협의회에서 올해 개장기간이 정해지면 최종 확정된다.

조기 및 연장운영이 예상되는 만리포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 근무자는 근무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

근무지는 태안 22개 해수욕장으로 근무시간은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포함 주 6일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지참해 군청 관광진흥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4월25일 발표 예정으로 군 누리집 게시는 물론 문자로 개별 통보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6월께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군민 등을 대상으로 인명구조자격증 연계 취득 교육을 추진키로 하는 등 수상안전 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일 예정"이라며 "올 한해도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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