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용자 편의성 제고 위한 3종 기능 개선 완료
![[충주=뉴시스] 군견 훈련 모습. (사진=공군 제공) 2020.11.25.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1/25/NISI20201125_0000644142_web.jpg?rnd=20201125164259)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국가 동물보호 정보시스템(KAWIS)' 고도화 사업이 마무리되며 맹견사육허가 관리와 국가봉사동물 입양 기능 등이 신설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KAWIS에서 맹견사육허가관리 등 신규 기능 4종, 실시간 동물구조입양 통계 제공 등 3종의 기능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마련한 신규 기능은 4가지다.
먼저 동물보호법 개정사항인 '맹견사육허가 및 맹견수입신고' 관리기능이 신설됐다. 또 검역탐지견·마약탐지견·군견 등 6개 기관의 '국가봉사동물 입양' 기능을 통해 국가 업무에 봉사하는 은퇴견 입양 대상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공용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관련 시스템이 새롭게 마련돼 동물실험의 윤리성 확보 및 동물복지 축산농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사용자 편의성 개선은 3가지로 동물보호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동물구조 입양 통계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입양 대상의 건강정보, 센터별 입양절차 등 등록 내용을 확대해 예비 입양자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입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소유자의 주민등록 주소 정보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전입신고 시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소유자의 주소변경 사항이 자동 반영되도록 개선했다.
또한 반려동물 산업·문화 확산에 따른 사용자 수요에 부응하고자 하고자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동물 분실 정보 조회', '구조 동물 실시간 통계' 2종의 데이터 추가로 제공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국가 동물보호 정보시스템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한 만큼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및 업무 담당자의 효과적인 업무처리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공개 확대와 다양한 편의 제공으로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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