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세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2570선을 회복했다.
12일 오전 11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27포인트(1.51%) 오른 2576.03을 기록 중이다.
전날 1%대 하락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 이어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갈등이 다소 진정되면서 투심이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944억원과 9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홀로 22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45%), 전기·전자(2.32%), 금속(1.86%) 등이 오르고 있고, 변동성지수(-4.78%), 운송·창고(-0.81%), 부동산(-0.62%)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모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2.15%), SK하이닉스(4.37%), LG에너지솔루션(1.91%), 삼성바이오로직스(0.56%), 현대차(0.56%), 셀트리온(1.47%), 기아(0.41%), 삼성전자우(1.33%), NAVER(0.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3%) 등이 상승세를 띠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24포인트(1.70%) 상승한 733.74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에선 알테오젠(0.41%), 에코프로비엠(1.34%), HLB(2.93%), 에코프로(1.03%), 레인보우로보틱스(2.72%), 삼천당제약(0.41%), 휴젤(2.74%), 클래시스(1.68%), 코오롱티슈진(11.43%)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에 리가켐바이오(-1.14%)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와 캐나다간 맞대응 관세 취소 소식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가 장중 반등 탄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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