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텍이엔지 등 3개 기업, 충주에 생산라인 신·증설

기사등록 2025/03/10 15:06:22
투자협약하는 충주시와 3개 기업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에코텍이엔지 등 3개 기업이 충북 충주에 총 90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신설하거나 증설하기로 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10일 충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에코텍이엔지, ㈜에이치티엘, ㈜케이에프알 대표자들과 투자협약을 했다.

건축 내·외장재에 쓰이는 알루미늄 복합패널 전문 생산 기업 에이치티엘은 앞으로 3년 동안 100여억원을 들여 동충주산업단지 6508.9㎡ 부지에 1652㎡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에이치티엘은 식품 담배 필터용 향캡술 생산업체로, 같은 산업단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심리스 캡슐 제조 특허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가주농공단지의 기존 공장을 인수한 케이에프알은 앞으로 5년 동안 500억원을 투자해 난연섬유합판 제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 충주 투자를 결정해 줬다"고 반기면서 "기업이 충주와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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