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투기 엔진 국산화 개발에 민·관·군 머리 맞댄다

기사등록 2025/03/05 06:00:00 최종수정 2025/03/05 06:20:24

산업부, 첨단 항공엔진 개발 TF 회의

[서울=뉴시스]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된 GE에어로스페이스의 F414 엔진.(사진=GE에어로스페이스) 2024.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위사업청과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첨단 항공엔진 개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엔진 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진흥연구소(KDIT),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정부출연연구소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 산업부와 방사청은 범부처 대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 추진단 설립 등 다각적인 협업방안을 논의했으며 업계에서는 핵심 기술 및 인프라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향후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국가첨단전략기술'에 첨단 항공엔진 소재·부품 기술을 추가하고 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설립, 투자 촉진을 위한 세제 혜택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방사청도 지난 1월 열린 첨단기술사업관리위원회에서 '첨단 항공엔진 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 개발을 위해 사업 타당성 조사 등 후속 일정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첨단 항공엔진은 첨단소재, 정밀가공, 전자제어 등 고도화된 기술의 집약체이고 안보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시급한 핵심기술 개발과 기반 구축 등을 업계와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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