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5년 1월 고용동향 발표
[세종=뉴시스] 안호균 박광온 기자 = 12월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4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취업자 수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78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5000명(0.5%) 늘었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해 1월(38만명)과 2월(32만9000명)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5월(8만명)에는 10만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둔화세를 나타냈다. 또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5만2000명 감소하며 4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0%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1월 실업자수는 10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1000명(1.0%) 늘었다.
실업률은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인 3.7%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3.8%)과 비교하면 실업률이 0.1%p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light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