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와 구미문화재단은 지역 첫 '지역작가 예술작품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권은영, 김나래 등 21명의 지역 작가 작품 21점을 대여 형식으로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술과 일상의 연결'을 주제로 미술관이나 갤러리 같은 특정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공간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차 전시는 지난달 17일부터 들성생활체육센터에서 시작됐으며, 3월부터는 들성생활체육센터와 구미시 추모공원에서 2차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11월 말까지 이어지며,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감상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소개되고, 예술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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