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욘 장관 요르단 암만 방문, 2일 사파디 요르단총리와 회담
시리아 재건· 통합, 레바논 정전 영구화에도 적극 동참 약속
요르단 외무부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총리 겸 외무장관과 슬로베니아의 타냐 파욘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두 나라의 관계 강화와 중동 지역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사파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시리아가 통일을 유지한 채 국가를 재건한다는 원칙하에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경우 요르단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 시리아 전역의 모든 정파와 인권을 보장하고 테러와의 전쟁, 피난민의 자발적 귀국을 지원해야 한다고 사파디 장관은 덧붙였다.
그는 요르단과 슬로베니아는 앞으로 중둥지역의 평화와 안보, 안정을 위한 유일한 방안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두 나라 해법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파디 장관과 파욘 장관은 요르단과 슬로베니아 사이의 강력한 우애를 재확인 하고 유럽연합 내부의 여러 분파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거기에는 경제, 투자, 정보산업, 관광, 국방, 안보 문제도 포함된다.
두 장관은 레바논의 평화와 안전, 정부 제도의 안정과 유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파욘 장관은 슬로베니아도 2개국 해법을 지지하며 팔레스타인의 어떤 강제 이주도 반대하고 팔레스타인 영토의 강제 병합도 반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슬로베니아는 유엔의 팔레스타인 및 근동 구호기구(UNRWA)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 기구는 가자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슬로베니아와 요르단의 경제적 협력 강화, 국방과 인공 지능 부문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중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파욘 장관은 시리아의 평화와 재건, 레바논의 정전 협정 이후 안정을 되찾는 일의 중요성도 언급하면서 슬로베니아도 앞으로 유엔 안보리에서 레바논의 평화를 위해 지원을 배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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