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사회적경제기업 배우자" 벤치마킹 인기몰이

기사등록 2025/01/22 08:45:49

다른 지역 지자체 방문 이어져

한국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 등 성공 사례 연수

[청양=뉴시스] 충남 청양군의 사화적경제 지원사업을 벤치마킹온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청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은 사회적경제기업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지자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과 전북, 충남지역의 각 단체들에 이어 전날 경남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한국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 임원 총 24명이 사회적경제의 창업지원과 제품개발·상품화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현실적인 방안을 듣고자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을 방문했다.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은 2022년 열린 제1회 퐁당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를 시작으로 138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아 청양의 특색이 담긴 고추빵을 개발했고, 2023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해 2월 '찰리와 고추빵공장'까지 창업했다.

‘찰리와 고추빵공장’은 지난 9월 서천군의회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던 곳으로 상호에 걸맞게 색다른 6종의 ‘고추빵’을 판매한다. 2024년 2월 개장한 뒤 12월까지 약 2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성공한 청년 창업 기업이다.

고추빵 판매와는 별개로, 2주 동안 축제 부스를 운영하는 '어쩌다민박'과 2박 3일간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촌캉스인 '로컬창업 힐링투어'도 진행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남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김선희 기술지원과장은 "청양은 관외의 청년을 유입하는 미래지향적 정책으로 맞춤형 창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을 위한 창업부터 판로까지의 선순환적 지원 시스템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지역 특산물을 연계시키고 관광콘텐츠와 결합하며 청년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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