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시스]서백 기자 = 육군 제15보병사단이 지난 13일부터 강원도 화천군과 철원군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육군 제15보병사단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오는 17일까지 강원지역의 험준한 지형과 혹한의 기상을 극복해 실전적인 동계 전투기술과 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진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혹한기 훈련 시범식 교육은 상황별 체험 부스 형태로 새롭게 선보여 장병들이 혹한의 기상을 극복하는 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훈련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사단은 훈련 기간 중 K55A1 자주포, 전차 등 장비 100여 대가 참가한 가운데 실사격과 실기동 훈련 등을 실시했다.
박우식 을지여단 여단장은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장병 모두가 전투와 사람 중심으로 하나 되어 훈련하며 동계 전투의 특성을 이해하고 악조건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을 압도하는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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