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은행연합회서 현장 간담회 열 예정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0일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만나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 당대표실은 16일 출입기자단에 "이 대표는 오는 20일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민주당 정무위원회 은행권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5대 시중은행과 은행연합회 관계자들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 정무위원들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간담회는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5대 시중은행장과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이 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위 관계자는 "서민금융, 중소기업 등 현황을 공유하고 어려운 민생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려고 만나는 것"이라며 "상생금융은 서민금융지원법이 통과가 된 상태에서 서민금융진흥원에 충당된 재원이 어떻게 집행되고 있는지 등을 분석하고자 만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등 정치 현안에 말을 아끼며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발대식에 서면 축사를 보내 "불법 계엄으로 내수 경제는 더욱 얼어붙었고, 비자발적 폐업으로 실업급여를 받은 자영업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한다"며 "골목이 살아야 경기가 살아나고, 골목의 활기가 곧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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