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최대 10㎝ 더 내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광주와 전남 15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목포·신안(흑산면제외)·진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함평·영광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격상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누적 적설량이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될 때 내려진다. 대설경보는 같은 시간 적설량이 2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광주·전남지역 누적 적설량은 영광 11.9㎝, 장성 상무대 9.3㎝, 함평 8.9㎝, 진도 8.1㎝, 나주 7.4㎝ 광주과기원 5.9㎝ 광주기상청 4.5㎝ 등이다.
눈은 이날 늦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광주지역은 오는 10일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에 접어들면서 다시 내리겠다. 전남 서부 서해안 지역도 한동안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10일까지 광주·전남 5~10㎝다. 총 예상 적설량은 최대 25㎝까지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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