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년 연속 추진 중인 최영일 군수의 연초 마을방문은 지난해 317개 마을에서 3개 마을이 늘어 320개 마을이 대상으로 8일부터 시작됐다.
최 군수는 소외될 수 있는 오지마을과 고령화 마을에 대해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등 한층 강화된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월13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되는 마을방문은 각 마을 주민들과의 밀착 소통을 통해 불편사항, 현안사업,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현장에서 바로 해결가능한 사안은 실무진과 논의해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장기적 접근이 필요한 사안은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도로, 상하수도, 교통 등의 기초 인프라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해결점을 찾아나갈 방침이다.
실제 마을방문에서 순창군은 총 581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이중 296건을 완료하고 60건은 개선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건의사항 관리는 군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을방문은 단순한 현장방문이 아닌 주민들과 함께 순창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건의사항에 대한 철저한 이행 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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