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관계자는 8일 "이영애와 '헤다 가블러' 출연을 협의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TV드라마와 영화 등 매체연기를 주로 해 온 이영애는 1993년 연극 '짜장면'의 무대에 섰었다.
LG아트센터가 올해 기획하는 연극 '헤다 가블러'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이다. 아름다우면서도 파괴적인 모습을 모두 가진, '여성 햄릿'으로 불릴 정도로 강렬한 비극의 중심에 선 인물 '헤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와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한편 LG아트센터의 지난해 기획공연 '벚꽃동산'에는 전도연이 출연해 1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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