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은 29일 무안 항공기 참사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깊은 애도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김 시장은 "오늘 오전 무안공항에서 항공기 참사가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났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한 뒤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부 당국이 모든 가용 자원을 활용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울산시도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승무원과 승객 181명이 탄 태국 방콕발 항공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신고를 접수받고 소방대원 80명과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43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지만 승무원 2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탑승객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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