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본회의 보고 후 28일 혹은 30일 표결 방침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 데드라인'으로 26일을 제시하며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는 즉시 한 권한대행이 이들을 임명하지 않으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못 박았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의 헌법재판관 즉시 임명을 촉구한다"며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면) 한 대행이 임명하는지 오늘 늦은 오후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탄핵안 발의 시점에 대해 "의사국 일정을 고려하면 오늘 (오후) 6시 전, 혹은 27일 오전에 하게 될 것"이라며 "내일 오후 본회의엔 보고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 민주당은 28일과 30일 중 표결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변인은 "표결은 아직 정확한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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