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TAI 200% '파격'…파운드리 등 그외 축소
삼성전자는 20일 사내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옛 PI) 지급률을 공개했다. 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상·하반기 나눠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부에 최대치의 2배인 200%를 예외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반도체 연구소는와 SAIT의 TAI 지급률은 37.5%,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25%로 각각 책정됐다. DS부문 직원들은 올해 상반기 37.5∼75%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받았으나, 메모리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비율이 죽소됐다.
DS부문은 이와 별도로 200만원의 격려금을 편성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더 노력하자는 취지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25~75%의 TAI 지급률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별로 부면 영상디스플레이(VD)·모바일경험(MX)·의료기기·전장·한국총괄 등이 75%, 생활가전(DA) 37.5%, 네트워크 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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