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창원 팬들과 만남 기대"
NC는 18일 "로건과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 주 출신의 로건은 191㎝, 105㎏의 신체 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로, 140㎞대 중후반의 직구와 스플리터, 커브, 스위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NC는 "로건은 공격적인 투구와 수준 높은 변화구로 타자와 승부하며 위기관리 능력 또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201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에 8라운드 지명을 받은 로건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다.
MLB 통산 45경기(선발 15경기)에 등판해 124⅓이닝을 던져 5승 11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91경기(선발 134경기) 740⅔이닝 45승 35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냈다.
NC 임선남 단장은 "로건은 퀄리티 높은 변화구를 통해 영리한 투구를 하고, 마운드 위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투수로서 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다. 내년 시즌 라일리와 함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로건은 "NC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선발 투수로서 팀이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창원 야구팬들과 KBO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대해 많이 들었다. 직접 경험하게 될 순간이 기대된다. 팀원들, 팬분들과의 만남도 기대하며 비시즌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C는 외국인 선수 로스터를 타자 맷 데이비슨, 투수 라일리 톰슨, 로건으로 채우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올해 26경기에서 157이닝을 던져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의 호성적을 올리며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을 수상한 하트는 내년 시즌에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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