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스마트팜, 예산대비 수익성 뚝뚝…"운영 개선 필요"

기사등록 2024/12/13 16:00:36

이진환 달서구의원, 5분 자유발언에서 지적

[대구=뉴시스] 국민의힘 이진환 대구 달서구의원은(상인3·도원동).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구 상인 스마트팜이 운영 예산 대비 수익성이 낮아 경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3일 대구시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국민의힘 이진환 의원은(상인3·도원동)은 5분 자유발언에서 상인 스마트팜의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상인 스마트팜의 내년도 예산 약 2억4000만원이 스마트팜 운영비로 책정됐지만 예상 수익은 5000만원에 불과하다"며 "운영 예산 대비 수익성이 낮고 주민 참여율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마트팜의 장기적인 운영을 위해선 주민들이 중심이 돼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어린이 농업 교실, 견학 투어를 활성화하는 등 수익성과 주민 소통을 동시에 증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인스마트팜은 단순한 도시재생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자산이 돼야 한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달서 상인스마트팜은 기후위기로 변동이 심한 농작물 가격에 대응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생명산업인 농업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의 엽채류를 구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7월 조성했다.

스마트팜은 4층 전체 면적(424.35㎡)을 활용해 수직농장(8단 복층 구조) 및 미래 도시농업 스마트팜 주민 체험 공간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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