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파티용품 제조공장서 불, 2시간여 만에 완진(종합)

기사등록 2024/12/12 17:30:46 최종수정 2024/12/12 18:30:24

건물 2개동 피해…한때 대응 1단계 발령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2일 오후 인천 서구 가좌동의 3층짜리 파티용품 제조공장 건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의 한 파티용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해 인근 건물로 번진 불이 2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 서구 가좌동의 3층짜리 공장 건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연면적 1968㎡ 규모의 해당 건물이 모두 탔고, 인근의 4층짜리 화장품 제조업체 공장 건물도 일부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299명과 펌프차 등 장비 89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10분 만인 이날 오후 3시25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2일 오후 인천 서구 가좌동의 3층짜리 파티용품 제조공장 건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15분 만인 이날 오후 1시30분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화재 발생 2시간11분 만인 같은날 오후 3시26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나자 서구는 재난안전문자 메시지를 통해 "차량은 공장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주민들은 연기흡입에 유의해 달라"고 알렸다.

화재 당시 건물 외부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소방당국에 동일 화재 신고 60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리모델링 중인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