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주목받은 김예지 선수가 발렌시아가 2025 S/S 컬렉션 화보를 통해 모습을 보였다.
10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최근 김예지는 발렌시아가의 신상 핸드백을 홍보하는 화보를 찍었다. 독일 사진작가 유르겐 텔러가 촬영했으며, 빈티지 가구를 활용해 프랑스 파리 일대에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선수의 사진은 2장이 공개됐다.
첫 번째 사진에서 김 선수는 트임 디테일이 있는 데님 팬츠와 봄버 재킷을 입고 붉은색 의자에 앉은 채 '르 시티 백'을 들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터틀넥과 미니스커트를 입은 올블랙 패션을 선보이며 이에 '벨 에어 백'을 매치했다.
화보 속 김 선수는 무스로 머리카락을 뒤로 넘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김 선수만의 도도한 표정과 눈빛이 인상적이다.
김 선수는 이번 발렌시아가 컬렉션과 관련해 "모든 아이템이 독특하고 멋지지만, 특히 이번 시즌 재킷에 끌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This is Balenciaga' 캠페인에는 모델 로미오 베컴, 가수 킴 페트라스, 모델 이수아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선수는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일론 머스크의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는 발언 등으로 화제가 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활발히 대외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달 김 선수는 당분간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육아에 전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 선수가)악성 댓글로 많이 힘들어했다"며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