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내란 혐의로 고발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9일 이 전 장관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내란 및 반란죄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특수단 관계자는 "이 전 장관과 소환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수단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5시20분 이 전 장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계엄사태와 관련해 출국금지가 이뤄진 피의자는 이 전 장관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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