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과 비공개 긴급회동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권영세, 나경원, 주호영, 윤재옥, 김기현, 권선동 등 여당 중진 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계엄 해제 선언 이후에 벌어진 내각과 참모진들의 사의 표명, 야당의 탄핵 추진 등에 대한 후속 대응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공관에서 약 1시간 30분간 비공개 회동을 한 데 이어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관계자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는 약 1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하면서 앞선 비공개 회동에서 나온 의견들을 공유하고, 비상계엄 해제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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